Story of
ISEKAI POTIONSTORE
Chapter.00 - 튜토리얼
고, 고블린이 왜 이곳에…?
커다란 빛의 기둥에서 나타난
정체불명의 모험가 B.
초보자 마을에 나타난 고블린.
의문투성이인 지금 촌장의 손녀가 납치되었다!
Chapter.00
STORY
대도시의 유명 포션 가게에서 일을 하다가 마시는 포션의 단점을 발견한 포션 상점 주인 A. 마시는 포션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깨끗한 환경의 초보자 마을로 내려가 바르는 포션 개발에 매진한다. 슬라임(히알루론산)과 라즈베리를 혼합하여 HP를 회복하는 슬라임 레드 포션, 슬라임(히알루론산)과 캐모마일 아줄렌을 혼합하여 슬라임 블루 포션을 성공적으로 만들었고 그 이상의 다양한 포션을 만들기 위해 초보자 마을 숲과 들로 재료를 모은다. 들판과 숲에서 재료를 모으는 도중 A의 눈앞에 커다란 빛기둥이 생기고 그 안에는 이상한 모험가 B가 있었다.
A는 B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여러 가지를 물어보는 찰나, 고블린 두 마리가 빛기둥의 빛에 이끌려 나타났다. 기본적인 무장이 있는 A는 B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알고 있기에 B를 지키려고 했지만 전투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고블린을 상대하지 못했다. A 가 위험해지자 B는 A의 롱소드를 건네받고는 고블린과 전투해 승리하였고 고블린들은 도망갔다, 생명을 구해준 B에게 A는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같이 마을로 돌아가면서 이세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준다. 특히 고블린의 경우, 초보자 마을 주변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위험한 몬스터인데 어째서 있는 건지에 대한 의문을 품으며 둘은 마을로 돌아간다.
둘이 마을로 돌아가자 마을은 매우 소란스러웠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마을의 아이들이 들판으로 놀러 갔다가 고블린 무리를 만나 몇 명이 납치되었다는 것이다. 그중에는 촌장의 손녀도 있었다. 초보자 마을에는 원래 위험한 마물이 존재하지 않아서 경비원이나 자경단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이 소식을 들은 촌장은 아연실색하며 정신이 나가있고 촌장의 아들은 급히 중앙 도시에 병력을 요청하러 나갔다. 한두 마리의 고블린이 아니라 수십 마리의 고블린 무리가 광산에 자리 잡고 있다는 이야기에 촌장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다른 초보 모험가들은 다들 주저하는 분위기였다. A는 망설이다 도와주겠다고 말하려는 찰나 B가 나서서 손녀를 구출하겠다고 한다. A는 B를 만류하려고 하지만 이미 B는 마음을 먹은 모양이고 B를 지원해 주기 위해 간단한 장비와 그동안 만들었던 슬라임 레드, 블루 포션과 더불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고블린인 만큼, 방어력 증가 효과가 있는 위스프의 가루(아데노신)과 퀸즈랜드넛 오일을 섞어 위스프 보호 포션을 만들어 지원해 준다.
시간이 지났고 B가 돌아오기 전, 촌장의 아들이 모험가 길드의 사람들과 돌아왔다. 상급 모험가가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출발하려는 찰나 B가 촌장의 손녀를 데리고 돌아왔다. 손녀는 무사했으나 B의 피부와 장비에 넓은 범위로 독액이 묻어있었다. 촌장이 정화 효과 가 있는 만드라고라를 가져왔으나 이내 B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만다. A는 촌장이 가져온 만드라고라와 어성초를 혼합하여 만드라고라 정화 포션을 만들어서 정신을 잃은 B의 환부에 뿌리자 점점 호전되는 것이 보여 모두들 안도한다. B가 정신을 잃은 사이 모험가 길드의 사람들은 고블린 무리들을 제거한다. 다음날 B는 정신을 차리자 B를 상대로 모험가 길드 사람들은 심문을 시작했다. B의 신원부터 광산에서 있었던 일, 보고 들은 것 등등… A는 이 대화를 엿듣다가 B가 중앙 도시의 모험가 길드 본부로 가기로 한 것을 알게 된다. A 또한 그 동안 만들었던 바르는 포션의 시장 반응을 알기 위해 중앙 도시에 가서 상점을 열기로 결심한다.
- 후일담 : 중앙 도시에서 새로운 가게를 얻은 A는 희망에 부풀었으나 가게 자체가 외진 곳에 있다 보니 매출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았다. 월세를 걱정해야 할 상황 중 우연하게도 B를 다시 만났다. B는 모험가 길드의 의뢰로 드워프 광산도시로 향한다고 했다. A는 B가 범상치 않음을 느끼고 이 모험가에게 투자하여 자신의 포션을 홍보하고자 마음먹었다. A는 B에게 자신도 드워프 광산도시에 갈 것이라며 같이 가자고 약속한다.
세계관 설명
전반적인 역사 및 모험가 길드 설립과정 - 1
자 그러니까
과거의 위대한 의지들이 공허를 막으면서 이 땅이 시작되었다. 알지?
그 이후로 다양한 종족들이 탄생하고 자신만의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갔지.
그런데 저 멀리 공허의 파편이 떨어진 검은 땅에서 ‘어둠‘이라는 놈이 태어나면서 검은 땅의 악마들과 함께 이 대륙을 침공해 왔어
어둠은 이 대륙을 점령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모두 말살하고 기록 또한 묻어버렸지.
찬란했던 문명들과 유물들은 모두 지하에 묻혔어. 그게 바로 우리 모험가 길드가 조사하는 ‘던전’ 이야.
기나긴 어둠의 지배 동안 꽤 많은 피가 흘렀어.
늘 이런 시기에는 영웅이 출현하는 법이지.
어둠의 지배에 대적하기 위해서 다양한 종족에서 영웅들이 힘을 합쳤어.
그 중심에는 빛이 있었지
어둠과 빛의 전쟁에서 빛은 승리하였고 어둠은 산산조각 나서 이리저리 흩어졌어.
일부는 다시 검은 땅으로 되돌아갔고, 일부는 던전에 숨어들었지.
빛은 승리하였지만, 빛 또한 생명이 위험했지.
빛은 사라지기 전에 어둠이 찾아오지 못하게 힘을 나눠주려고 했어
가장 큰 공적을 세운 두 명, 바로 태양과 달이야.
태양과 달은 빛의 유지를 받들어 자신들의 천공성으로 대륙을 반반씩 다스리기로 했어.
노예 출신 태양은 계급사회에 대해 부정적이었어. 자신만이 유일한 지도자고 나머지 지배계층은 필요없다고 생각했지. 실제로 태양의 영역에서 태양 아래 모든 종족은 평등하지. 노예도 없고, 지배층도 없어.
귀족 출신이었던 달은 어둠의 독재에 대해서 부정적이었어. 달은 의회를 세우고 별들에게 자신의 힘을 나눴어. 자신 또한 일정 기간의 임기를 두고 누구도 독점적인 권리를 가지지 못하게 했지. 다만 노예제도 같은 안 좋은 제도들을 유지했지
태양과 달은 늘 다퉜지. 그럴 수밖에 없었으니까.
이런 갈등은 보름달이 즉위하면서 최고조로 깊어졌어.
결국 태양과 달은 전쟁을 일으켰어. 1차 천상전쟁이지.
꽤 많은 희생이 있었지. 그러나 가장 큰 일은 혼란을 틈타 어둠이 다시 공격 해 온거야.
태양과 달이 전투 중일 때, 어둠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둘을 급습했어.
이미 오랜 전쟁으로 힘이 빠져있던 둘은 무력하게 사로잡혔지. 이게 우리가 아는 1차 이클립스야.
다음은 나중에 또 이야기하자.
전반적인 역사 및 모험가 길드 설립과정 - 2
어둠이 태양과 달을 가리는 이클립스가 일어난 후, 태양의 세력과 달의 세력은 다시 손을 잡았어.
그러나 태양과 달이 빛을 잃어버리면서 덩달아 추종자들 또한 힘을 잃어버린 거지.
어둠의 추종자들은 태양과 달을 제물 삼아 다시 어둠을 불러오려는 의식을 준비하고 있었지.
이런 위기 상황에 등장한 사람이 바로 가장 위대한 현자로 일컬어지는 황혼님이야.
황혼님은 빛의 세력들을 다시 규합했지만, 어둠의 추종자들에 비해 힘이 부족했던 모양이야
이런 위기 상황에서 갑자기 하늘에서 빛기둥이 내려오더니 그 안에서 사람이 등장했어.
그래, 다른 차원에서 온 용사였어.
누가 이 용사를 이 세계로 보내왔는지는 몰라.
빛이 보내주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황혼님이 차원전송마법을 통해 불러왔다는 이야기도 있어.
아무튼 용사는 빛의 세력과 함께 어둠의 추종자들과 부활한 어둠을 물리치고 다시 세상을 구했지.
다시 힘을 갖춘 태양과 달은 협상을 하기로 했어.
자신의 구역을 제외하고는 번갈아 가며 대륙을 비추며 어둠을 감시하며 서로 다투지 않기로 말이야.
뭐 그 이후로 태양과 달의 추종자들끼리의 분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그 이후로 황혼님은 태양과 달이 번갈아 비추는 중간지점에 중립을 의미하는 탑을 세우고,
서로의 분쟁을 막기 위해 다양한 일들을 처리해주는 모험가 길드 또한 설립했어
그 후로도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기까지가 전반적인 역사 및 모험가 길드의 설립과정이야.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도 좋아.
좀 있으면 던전 조사 퀘스트를 진행하러 나가야하거든.
대륙과 지형에 관하여
우리 모험가 길드가 있는 곳은 중앙도시, 태양과 달이 번갈아 비추는 곳이지.
중앙도시는 매우 자유로운 곳이야. 태양과 달, 어느 한쪽에도 속하지 않기에 종족 차별도 없고.
대마법사 황혼이 세운 상아탑의 현자들과 모험가 길드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
다양한 종족이 섞이다 보니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축제나 재밌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지.
지상의 치안은 나쁘지 않아. 다만 지하나 뒷골목은 늘 조심해서 다니길 바라.
중앙도시를 기준으로 동쪽은 태양의 영역, 서쪽은 달과 별의 영역이야
태양의 영역에서 가장 가까운 종족의 땅은 드워프 산맥에 있는 드워프족이야.
지하의 풍부한 광물질을 바탕으로 광업과 장비 생산, 장신구를 생산하고 있지.
아 그리고 산맥의 밀을 사용한 맥주도 매우 유명하지.
더 가면 리자드맨들이 살고 있는 리자드 밀림이 존재해.
리자드들, 그리고 달의 세력의 나가들은 어둠의 세력이었던 공포룡들의 후손들이야.
공포룡의 후예에 관한 건 자세히 들어가자면 너무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까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해.
리자드맨들은 이곳 타이나리 대륙의 식량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어.
태양의 영역과 가깝다 보니 뿜어져 나오는 생명의 기운이 정말 적절하게 들어오는 곳이라서 생명의 기운이 넘쳐나는 곳이지.
그래서 그런지 너무 덥더라.
식량과 더불어서 다양한 동식물들을 바탕으로 약초나 독초 같은 재료 또한 공급하고 있어.
리자드 밀림에서 더 가면 태양의 본거지인 작열사막이야
매우 위험한 곳이야. 과거에 엄청난 문명이 있었다고도 해.
다만 너무 위험한 몬스터들이 많다 보니 탐사가 매우 힘들지. 예를 들면 데스웜이라던가.
태양이 우리 모험가 길드를 도와주는 것도 아니니까.... 아무튼 너희 같은 초보자모험가들은
가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할 거야.
그 밖에도 작열사막 위쪽으로 가면 조인들이 사는 협곡도 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이 있을 수도 있어.
이번엔 중앙도시에서 서쪽으로 가볼까
서쪽에서 중앙도시와 가장 가까운 영역은 엘프들이 살고 있는 달빛 삼림지대야.
달빛 삼림지대는 달과 별의 영역까지 이어져 있지만 너무 춥다 보니 엘프들은 가장 외곽 쪽에 자리 잡고 있지.
엘프의 영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마법 대학이지.
엘프는 어둠의 힘을 완전히 버리지 않았어. 어둠의 힘을 오히려 연구하고 있지.
이런 점이 태양의 심기를 자극하는 거지만 말이야.
아무튼 엘프는 지적인 호기심이 매우 뛰어나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자를 선호해
능력주의 사회니까 말이야.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자신보다 못난 자를 멸시하지.
다른 엘프의 도시들은 폐쇄적이지만 마법대학이 존재하는 도시만큼은 개방되어 있어.
태양의 세력, 인간이라도 능력만 있다면 모두 받아주고 있지
달빛 삼림 아래쪽으로 가면 나가들이 살고 있는 초승달 해변이 존재해.
아까 말했듯이 나가는 원래 어둠의 세력이었던 공포룡 중에서 어둠을 배신하고 빛의 측에 선 자들의 후예야.
나가는 해안가 쪽에서 살면서 다양한 보석들이나 자원을 채취하지.
그뿐만 아니라 섬 지역이나 다른 곳과 무역의 요충지이기도 하지. 육로보다는 해로가 편하니까.
물량이 많다 보니 해적들과의 충돌이 잦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모험가 길드도 가끔 의뢰를 받아서 지원하러 가기도 해.
나는 안 가봤어 멀미가 심해서.
대륙의 가장 극 서부는 달과 별들의 직속령인 설원이야. 늘 달과 별들이 떠 있는 땅이지
이 곳 또한 사막과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한 지역이야. 높은 레벨의 몬스터들이 존재하거든.
달과 별, 그리고 태양은 천공성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 지상에 몬스터들은 신경을 안 써.
달의 세력은 열려있지만 열려있지 않아. 누구나 높은 지위를 가질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지.
자신들이 공개하는 정보가 아니면 그 들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힘들어.
다만 무언가 마법에 관해 실험을 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봐.
가끔 하늘에 마법의 파편들이 떨어지면서 오로라라는 장관을 이룬다고 하니까.
아 그리고 뭐 수인들이 살고 있는 땅이라던가, 위험한 던전들 또한 존재해.
그래도 오늘 알려준 것만 알고 있어도 이 대륙의 전반적인 구조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모험가 길드 신입 모험가 연수내역 중 발췌 -
던전
빛의 종족 선조들은 이 대륙에서 각기 다른 찬란한 문명을 이룩했다.
그러나 빛나는 그들의 문명은 어둠의 침략하에 모조리 사라졌다.
어둠은 대륙을 찬탈하며 그들의 지식과 유산을 모조리 묻어버렸다.
살아남은 고대인들 또한 지하로 숨어들었다.
지금의 빛의 종족은 이 장소를 ‘던전’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어둠이 사라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어둠이 사라지는 것 보다 그들의 수명이 다하는 것이 빨랐다.
어둠이 빛에게 패배한 뒤 어둠의 사념 중 일부는 던전 속으로 숨어들었다.
어둠은 고대인의 시체를 차지하여 그들을 일으켜 세웠다.
어둠뿐만이 아닌 다양한 마물 또한 던전을 차지했다.
마물들은 고대인을 해치우고 그들의 마력과 보물을 훔쳤다.
던전은 고대인의 보물과 어둠, 마물들의 위협이 도사리는 곳이다.
그렇기에 모험가들은 던전을 탐험한다.
몬스터(마물)
동물과 마물의 차이는 마나의 유무이다.
모든 몬스터는 마나를 가지고 있다.
마나핵의 유무에 따라서도 나눠진다.
정령형 몬스터 중 하나인 슬라임을 예시로 보자.
슬라임은 마나 핵을 중심으로 수분이 모이고 가두는 형태이고 위스프는 마나 핵을 중심으로 빛이 모이고 열이 발생하는 형태이다.
다른 동물형, 인간형의 경우 마나핵이 없고 심장이 그 역활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증거로 강력한 몬스터의 경우 심장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중앙도시의 동력원인 다크드래곤의 심장이 그 예시이다.
마나 핵의 크기와 농도가 짙을수록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으나, 그만큼 위험하다.
강한 마나핵을 가진 몬스터는 필연적으로 경험이 많고, 강하기 때문이다.
이는 모험가뿐만 아니라 각 국가에서 강한 몬스터를 토벌하는 이유기도 하다.
- 몬스터 잡학사전 중 발췌 -
Chapter.01 - 드워프 광산도시
COMMING SOON
"이게 너희 종족의 운명이다."
드워프 길드 마스터는 조용히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들의 저주에 대해서…
Chapter.01 - 드워프 광산도시
COMMING SOON
"이게 너희 종족의 운명이다."
드워프 길드 마스터는 조용히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들의 저주에 대해서…